가족과 함께 I-285(하바나/햄든)번을 타고 프린스턴 핫스프링스 다녀왔습니다.
햄든을 타고 가면 멋있는 풍경이 많다는 애기를 들어보았지만 실제로 가기는 이번이 처음 인지라...
가는 중에 체리크릭 골프장도 보이고, E-470도 지나고 오른편으로 레드락도 멀리서 보이더군요, 점덤 덴버에서 멀어져 가면서 콜로라도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면서 좀 더 일찍 왔으면 멋진 단풍들을 볼수 있었을텐데 하면 아쉬움도 남더군요.
좀 가다보니 저 멀리 산위에 마리아상같은 것도 보이더군요.
이런곳에 마리아상이 있다니 신기다하더군요 그리고 좀 후에 천주교 수련원 같은 곳을 지났습니다.
산하나를 넘으는 큰 분지가 나오더니 눈이 내렸는지 햐얀눈과 얼음으로 덮이 호수도 나왔습니다. 온도는 섭씨 12도 정도였는데 아직도 안녹고 있더군요. 덴버는 아직 가을인데 이곳은 벌써 겨울이더군요. 그렇게 천천히 도로 따라 아이들과 이런저런 애기도 하고 와이프와도 못다한 애기도 하면서 그렇게 내려왔습니다. 그런던중 와이프가 창문을 열고 바람을 씌려고 하다가 그만 약도를 적은 종이를 바람과 함께 휘리릭....
이제부터 약도는 잊고 가기고 했습니다. 285를 계속타고 머리속에 있는 약도를 생각하며 내려오는데 온천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Elmo st과 리조트 사인을 발견하고 다행이 들어오게되었습니다.
리조트에 들어서자 오른쪽에는 숙박시설과 식당이 있고 왼쪽 편에 수영장과 온천이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라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물속에 첨벙, 냇물 왼쪽 벽쪽에서 온천물이 나오는 신기한 형태의 온천 이었습니다. 주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대부분 이었고, 오랫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저녁쯤 리조트 식당에서 25불짜리 프리미엄 스테이크, 키즈밀 7불(?), 와인 한잔하면서 1년만에 와이프와 함게 근사하게 먹고 자리를 떴습니다. 와이프는 와인 한잔에 취해 오늘 너무 너무 너무 좋다면...오랫만에 거금들인 저녁 아깝지 않게 즐겼습니다.
129마일, 2시간 53분 소요(H-MART출발)
입장료: 주중 어른 $10, 12세 이하 7불/ 주말 어른 15불, 12세이하 10불
15870 County Road 162
Nathrop, CO 8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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